매화리 주말농부

3월1일 감사하게도 이곳에도 봄은 오고있다. 13년 농사를 마무리 하고는 게을러서 여지껏 한번도 들리지 못했는데... 돌보지 않아도 저절로 자라고 있는 농작물이 있어 나를 반갑게 맞아준다. 겨울이면 비워두는 땅에 처음으로 심어본 마늘과 양파가 그것이다. 지난 가을에 처음으로 심어 ..

봄 여름 가을 다 지나고 이제는 겨울~~ 내년에도 풍년을 기대하며, 새 봄이 올때 까지 푸욱 ~ 쉬어야지~~ 한 해 동안 고생한 땅 위에는 영양듬뿍 퇴비를 줍니다. < 상동반시 > 매화꽃 매실 (매화열매) 대추,들깨 <청개구리> 무더운 여름 시원한 물통 그늘에서 더위를 식힌다. 도망도 ..

12, 6,18 콩 심은 후 모습 - 가뭄 때문에 순을 잘라내고 옮겨심었다. 보기는 이래도 풍작이 되었다. 콩 모종 모습 (10,6,19) 2주일만에 농장에 오니 잡초가 무성하다. 요 풀을 언제 다 매노~~ ㅠㅠ (10,7,31) 위 사진속의 잡초를 뽑은 후 모습 - 깔끔하게 몸으로 때움. 여기는 비닐로 멀칭을 한 곳 - ..

농장일을 끝낸 후 씻을 물이 없다. 작은 개울가에 가서 씻으려니 가뭄에는 물도없고 옷 갈아입기도 힘들다. 2009년 어느 비 오는 날 우연히 창고지붕을 쳐다 보다가 그 고민을 해결하게 되었다. 흐르는 빗물을 보고는 빗물이 아깝다고 생각되어, 통에 모아 보았는데 깨끗하지는 못했다. 재..

농장에 일하면서 라면을 먹으니 배가 빨리 고파진다. 라면 몇 개를 먹어도 집에 올 때는 힘이 없을 때도 있다. 그래서 작년부터는 옻닭을 자주 해 먹는다. 백숙보다는 구수한게 훨씬 맛있다. 처음 먹을 때는 옻이 올라서 피부가 붓고 몹시 가려워 3~4일은 괴롭기도 했는데... 특히, 양여사님..

밀양32도라는데~~ 무쟈게 덥다. 3주만에 농장에 들렀더니 일거리가 많다. 고추 방아다리 아래 곁가지도 떼어내고 줄도 매어주고, 밭두럭에 풀도베고...어두워 질 때까지 일을 해도 잡초는 일부 남아있다. 앵두나무 - 밭두럭에 심은 나무에 앵두가 열리기 시작한다. 옥상에 심어둔 앵두나무 ..

매년 퇴비 한 트럭씩을 넣어서 그런지, 두더지의 먹이가 되는 지렁이 달팽이 땅강아지 굼벵이 이런 것들이 많다~ 이 땅은 두더지 이 놈들의 천국이다~~!! 밭 전체를 누비고 다닌다. 몇 년동안 다니는 길목에 터널을 만들어 약을 넣기도 했지만 그때 뿐 종자가 마르지 않는다. 인터넷 검색에..

10/30 퇴비 실은 덤프트럭이 도착, 퇴비를 내리기 시작한다. 10/30 퇴비를 내리는 중 .. 따끈따끈한게 김이 모락모락 난다. ( 발효 될 때 열이나는 모양이다 ) 10/30 퇴비를 다 내린 트럭~~ 순식간에 다 부었다. 1분도 안걸린다 ^^ 10/30 퇴비를 넣기위해 구덩이파기 : 땅이 단단해서 곡괭이로 파고 ..

일주일 전 7호태풍 카눈이 서해안으로 지나갔다는네, 밀양에 있는 우리 농장에도 스쳐간 흔적이있다. 7월22일 날이 밝기도 전에 출발하여 농장에 도착하니, 쓰러진 대추나무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7/22 대추나무 4그루중 요것만 넘어졌네~~ 먼저 대추나무 세우는 작업을 했다. 7/22 땅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