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16 토 맑음
3일 연휴 어제는 하동에 벌초 갈 예정이었는데,
비도 오고 해서 형님 혼자 다음에 하시라고 냅두고 ㅎㅎㅎ
나는 집에서 쉬었다.
밀양에는 멧돼지가 조용하니 고라니가 설친다. ㅜㅜ
콩 : 힘들게 심어놓은 콩은 고라니가 다 뜯어먹는다. 지금 한창 꽃피고 꼬투리가 생기는데...
혹시나 싶어 병을 거꾸로 꽂아 두었다.
너무나 매운고추 ㅜㅜ 크기도 작다.
하지만 비가 자주와서 말릴일이 걱정된다.
태양초로 말리려면 좋은 날씨에도 20~30일은 걸린다.
들깨는 고라니 멧돼지도 걱정없다. 농약을 치지 않아도 잎은 깨끗하다.
열매가 생기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려면 꽃 필때 쯤 한번은 농약을 쳐야 을 것 같다.
깻잎은 그냥 버리자니 아까워 조금 따다가 이웃에 나눠주니 좋기는 한데 시간도 걸리고 힘이 좀 든다.
흑토마토는 맛도좋고 키우기 쉽고 모종도 구입 할 필요가 없어서 좋은데,
배꼽 병이 가끔 있고 갈라지는게 많고 꼭지가 빨리 떨어지고 색도 이쁘지 않아서
남들 주기에는 별로이다. 하지만 작은 딸이 좋아해서 잘 먹으니 처분 할 걱정은 없다. 다행이다.
빈 자리에는 작년에 받아둔 배추씨를 뿌려 두었다.
김장배추는 벌레 잡기도 힘들다. 겉저리 나 쌈배추 로 될려나 싶어서 뿌려본다.
참깨를 뽑아 낸 곳에는 갓씨를 뿌려본다.
배추 씨 뿌린 곳
유일한 소득원이 되는 상동반시(퇴비 비료 기름 도로비 ... 제하면 남는게 없지만...)
무임금으로 일 하지만 그래도 풍년을 기대해 본다.
하루일을 마무리 할 때... 셀카로
8/9일 수확한 고추말리기 (한달 정도 걸린다)
비가 자주 와서 말리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고추는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만 심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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