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진 아가방

기다림

평사리 정수 2016. 9. 21. 04:46

정말 지겹도록 무덥고 지루하던 여름이었는데 추석이 지나가더니 가을이 왔는지 새벽에는 쌀쌀하다

 

주인없는 내블로그 특히 군불도 넣지않는 예쁜아가방은 춥지는 않을까? 아무도 글을 올리지 않으니 얼마나 외롭고 쓸쓸할까?

이젠 걷는 정도가 아닌 뛰어다니는 귀여운손주 서진이의 사진도 영상도 올리지 않으니 찾는이도 없을것 같은데,,,

 

서진에미는 회사(병원)에 복귀했고 엄마와 떨어진

서진이는 그래도 친가할머니댁에서 잘지낸다니 정말 기특하다

 

 

기다림

 

부산동대병원응급실에서 앰블런스 타고 서울에 온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다

장루재수술과 여러번의 복부 엑스레이촬영 수많은 대장내시경 검사도 하고 여러가지 검사와 결과에 따라 먹기도 하고 주사로맞기도한 약제들,,,

서진할미와 간호샘들의 정성어린 보살핌

의사샘들의치료 결과 구불장속 상처도 많이 좋아져서

며칠후면 내몸에 가장 중요한 수술인 < 구불결장 > 재수술 이 결정되고나니 맘이 편안해 진다

 

큰수술도 자꾸하니 이제는 몸에 밴걸까?

잘못될까하는 걱정보다는 수술을 빨리 하고싶다는 생각이 더 앞서게 된다

이번에는 다른 이상없이 잘 되어야 할텐데,,,

 

빨리 일주일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우리손주 서진이도 보고싶다

우리큰딸도 서진아빠도

엊그제 추석에 본 작은딸도 또

보고싶다

 

 

정말 고생많은 재은에미는 이제는 좀 쉬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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