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감자(뚱딴지)는 귀화식물이다.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유럽에서 중국을 거쳐 17세기 이후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추정된다. 들판이나 야산에 자생한다.
마른 줄기 아래를 파보면 돼지감자의 덩이줄기를 발견할 수 있다. 가을에 피는 꽃이 아주 매력적이다.
최근에 당뇨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자연산을 채취하거나 재배해 판매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캐낼 때는 지상부의 마른 줄기를 밀어 옆으로 쓰러뜨리면 그 아래 돼지감자가 보인다. 그러면 줄기에 붙은 돼지감자를 떼어내고 주변의 것도 호미로 캐내면 된다.
한 번에 많이 캐내지 말고 먹을 만큼만 캐서 이용한다.
[ 주의사항 ]
큰 덩이줄기만 수확하고 작은 것은 그대로 두면 봄에 싹이 돋으면서 계속 자란다. 그래서 한번 심어두면 같은 자리에서 해마다 돼지감자를 캘 수 있다. 보통 자생지에서는 무리를 이루며 자라는 것을 볼 수 있다.
< 돼지감자 키우기 >
돼지감자는 금년에 처음 화분에다 심어보았는데, 감자와는 아주 다르다.
돼지감자를 화분에 키우려면 물을 매일 주어야한다.
키가 2미터도 넘게 자라고 하루만 물을 안주면 시들해지고 이틀 안주면 줄기가 푹~~ 고꾸라지고... ㅠㅠ
그래서 일 년 만에 키우는 걸 포기하고 화분을 비워보았다. (아래사진)
내년에는 농장 어덕 밑 물기 많은 곳에 쬐끔만 심어 볼 생각이다.
어덕(경남 하동사투리) = 언덕
1. 당뇨에 좋다.
돼지감자의 경우, 칼로리가 매우 적으며 소화가 잘안되기 때문에 흡수율 또한 낮습니다. 그때문에 돼지감자의 섭취를 많이한다고 해도 혈당이 높아지거나 하지 않아 당뇨에 좋은 것이지요. 또한 돼지감자의 이눌린 성분은 인슐린을 정상치로 유지하는데 유효한 성분이지요. 이때문에 오래전 부터 돼지감자의 사용이 당뇨 환자들에게만은 꾸준히 되었습니다.
2. 변비에 좋다.
돼지감자의 식이섬유 함유율은 매우 높은 편으로 장내의 유산균을 증식시키는 역할까지 하기 때문에 변비에 특효입니다. 특히, 다이어트시 나타나는 변비가 만성이 되는 것을 돼지감자의 섭취를 통해 예방할수 있으며 대사를 촉진시켜주어 장운동을 좋게하는 기능도 돼지감자의 기능에 포함되어있어 좋습니다.
3. 췌장에 좋다.
췌장은 당뇨와도 연관이 있는 기관으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작용을 합니다. 돼지감자의 경우, 이러한 췌장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는 기능을 하는데, 이때문에 돼지감자의 요리를 많이 먹는 예루살램의 사람들은 췌장의 기능이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4. 체지방분해
돼지감자의 이눌린은 체지방을 분해하는 효과도 있는데, 실제로 구준한 돼지감자의 섭취는 체내의 중성지방의 농도를 줄여주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합니다. 돼지감자의 섭취를 통해 다이어트의 효율을 더욱 높일수 있겠지요.
돼지감자 먹는법
돼지감자의 경우, 100g을 기준으로 얇게 썰어 생으로 먹어도 되면 믹서기에 간 돼지감자의 즙을 먹어도 좋습니다. 또한 돼지감자의 경우, 독이 없기 때문에 많은 양을 먹어도 되며 꾸준히 먹을시 암을 예방하는 기능도 볼수 있어 꾸준한 섭취가 중요한 식품입니다. 돼지감자의 섭취를 꾸준히하면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성장도 빠르게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