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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득기

평사리 정수 2015. 5. 22. 13:23

제목: 안득기

학생 "안득기" 라는 친구가 수업시간에 졸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불려나가면서 ᆢ ᆢᆢ

선생 :니이름이 뭐꼬?

학생 :안득깁니더.

선생 :안드끼나?

     니 이름이머냐꼬? 드끼제?

학생 :예!

선생 :이짜슥바라!

      내...니 이름이 머냐꼬 안무러봤나?

학생 :안득깁니더.

선생 :정말 안드끼나?

학생 :예!

선생 :그라모

      니 성말고, 이름만 말해 보그라.

학생 :득깁니더.

선생 :그래! 드끼제? 그라모 성하고 이름하고 다 대 보그라.

학생 :안득깁니더.

선생 :이 자슥바라.드낀다 캤다,

      안 드낀다 캤다. 니 지금 내한테 장난치나?

학생 :샘요, 그기 아인데예!

선생 :아이기는 머가 아이라카노!반장아,

      니 퍼떡 몽디 가온나!


(껌을 몰래 씹고있던 반장은 안 씹은척 입을 다물고 나간다)


반장:샘예.

몽디 가꼬왔는데예 ~~~

선생 :이머꼬? 몽디 가오라카이 쇠파이프를 가왔나?

      햐~요새키바라,반장이라는 새키가 칭구를 직일라꼬 작정 했꾸마...

      야~^^ 니 이반에 머꼬?

반장 :예~~??

      입안에...껌인데예~~

선생 :머라꼬? 니가 이반에 껌이라꼬?

      날씨도 더버서 미치겠는데

      뭐~이런놈들이다있노!

      지금 느그 둘이서 낼로 가꼬노나?


그날~~~~~~

반장과 득기는 뒤지게 맞았다. ㅎㅎㅎ


@오늘 하루도 웃으며 출발합시다~^^

@내 인생 최고의 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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