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근처 빌딩 옥상에는 도마뱀인지 도룡농인지가 살고있다.
몇 년 전에 밀양에서 농산물에 붙어서 온 것인지
제법 커다란 놈이 해마다 여름이면 자주 보이다가
2년 동안 안보이더니
오늘 밤 8시에 조그만 새끼 한마리가 옥상벽에 붙어있다.
사진 찍으려고 후레쉬를 비추어도 움직이지 않고 포즈를 잡는다.
조그만한게 참으로 귀엽다~~ ^ ^
옥상에는 꽃과 나무 채소들이 자라는 화단이 있고 화분들도 많은데
그 속에 있는 지렁이와 온갖 벌레를 잡아먹고 사는가 보다.
이건 도룡농 인것 같다.
12년 10월 밀양농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