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

09`목포 진도 담양

평사리 정수 2009. 12. 10. 10:37

  < 09` 목포,진도,담양 > 

 

 목포는 부산에서 너무 멀다보니 여행하기가 쉽지않다. 

 초딩친구  큰딸 시집보내는 날~~!  축하겸 1박2일 여행삼아  목포에 갔다.

 

  점심식사는 예식장 부페에서 해결,  목포 장미의거리 ,유달산을 구경하니 날이저문다.  

  진도에서 산낙지를 실컷먹고  잠자고,  

 

 2일째  신비의바닷길...진도구경, 담양구경 하느라  바쁘게 다녔다.

  

 

목포 < 장미의 거리 >

     

 

 

 

<유달산>

   

 

     

        산 정상에서는 목포시와 다도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경치가 좋고, 

             이순신 장군과 관련있는 노적봉 등 목포시의 역사, 문화와 관련이 깊다  

          유달산 정상에는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어 걷기도 힘들었다.

 

 

 

< 진도 >

오후8:00         진도에서 숙박 잡아두고 산낙지로 술 한잔

 

 

 

 

 

< 신비의바닷길 >        열려라~ 바닷길이여

 

바다 갈라짐을 볼 수 있는 신비의 현장으로 그 규모와 크기가 세계적인 곳이다. 매년 바닷길이 가장 크게 열리는 음력 4월 중 한 날을 정해 축제를 개최하는데 이 모습을 보러 10여 만 명의 사람이 운집한다고 하니 단일행사로 최대 규모라 할 만하다. 진도 본섬인 회동에서 맞은편 작은 섬인 모도까지 3㎞ 바닷길이 열리는데, 30~40m에 이르는 큰 폭으로 길이 갈라진다. 눈으로 바닷물이 갈라지는 것을 확연하게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물이 빠지며 땅이 드러난다. 이곳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1975년에 우리나라에 프랑스 대사로 와 있던 피에르 랑디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 마침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알리면서부터다.

음력 3~5월이 바닷길이 크게 열리는 기간이라 해질 무렵에 오면 굳이 축제 때가 아니더라도 바다 갈라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08:00  진도  < 신비의바닷길 >

 

진도  < 뽕할머니상 >

인터넷검색에는 바다가 갈라진다드니 기다려도 갈라지지않았다.

차가운 바닷바람에 손발이 꽁꽁 얼고 해돋이만 보았다 .

 

 

 

 

 

 < 운림산방 >

오전 09::00     운림산방 가는 길에 - 고개

 

운림산방 가는 길

 

 

운림산방 가는 길

 

 

 운림산방

 

 

                          09:20 < 운림산방 >  너무 이른시간 : 출입금지여서 표도 안팔고 입구에서 사진만 ...  ㅡ..ㅡ;;                      

 

 

 

< 진도 남도석성 > 조선시대에 배를 건조하고 수리하던 곳

 

< 진도 남도석성 > 가는 길

 

 

< 진도 남도석성 > 

 

 

10:10         < 진도 남도석성 > 

 

 

 

 

 

11:10      < 진도대교 >             

 

 길이 484 m. 너비 11.7 m. 한국 최초의 사장교(斜張橋)이다. 1980년 12월에 착공, 1984년 10월에 완공되었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   대첩’으로 유명한 울돌목 해협은 초속 6 m의 거센 조류가 흘러, 물속에 교각을 세우기 힘들기 때문에

 양쪽 해안에 높이 각각 69 m의 강철교탑(鋼鐵橋塔)을 세우고, 강철 케이블로 다리를 묶어 지탱하는 사장교 형식을 취했다.  

 이 연륙교의 개통으로 진도에서 광주까지 4시간 걸리던 차량운행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단축되고, 각종 농수산물의 수송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담양 < 소쇄원 >

 

오후1:00     

담양 < 소쇄원 >

조선 중종 때 개혁 정치를 펼치던 조광조의 급진적인 정책이 반발을 사는데, 조광조는 화순 능주로 귀향을 가게 되고 그의 제자였던 양산보는 이곳으로 낙향하여 더 이상 현실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10여 년에 걸쳐 소쇄원을 꾸미는데 이곳에 머물며 자연을 감상하고 사람 만나기를 즐겼다고 한다. 이곳을 드나든 사람은 송순, 정철, 송시열 등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조선 중기 문인들로 가사 문학의 대가들이다.

 

 

 

 

 

 

 

 담양 < 죽녹원 >

오후2:20                

< 죽녹원 >       담양군이 성인산 일대에 조성하여 2003년 5월 개원한 대나무 정원으로, 약 16만㎡의 울창한 대숲이 펼쳐져 있다. 죽림욕을 즐길 수 있는 총 2.2km의 산책로는 운수대통길·죽마고우길·철학자의 길 등 8가지 주제의 길로 구성된다. 죽녹원전망대로부터 산책로가 시작되는데, 전망대에서는 담양천을 비롯하여 수령 300년이 넘은 고목들로 조성된 담양 관방제림과 담양의 명물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생태전시관, 인공폭포, 생태연못, 야외공연장이 있으며 밤에도 산책을 할 수 있도록 대숲에 조명을 설치했다.

 

 

 

 

 

 

 

< 대통밥 >

 

  

오후 3:30              < 대통밥 >                

 

 

        

담양 <메타쉐콰이어 길>

오후 4:15             담양 <메타쉐콰이어 길>

 

담양 <메타쉐콰이어 길>      아름다운 길, 입소문 타고 전국으로

    

담양에 가로수 시범사업이 한창이던 1970년대 신문에 따르면 “‘메타세코이야’는 높이 35m, 지름 2m에 달하는 나무로 추위와 공해에 강해 가로수에 적합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메타세쿼이아’는 마지막 빙하기 이후 사라져 화석으로만 존재했던 나무로 1940년대 중국에 집단 군락이 발견되면서 ‘되살아난 화석’이 됐고 이후 미국에서 품종개량을 거쳐 가로수로 사용하게 됐다. 

한국에서는 경북 포항에서 화석으로만 발견됐지만 지금은 전국에 가로수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담양에서 30년을 같이 살았어도 눈치 채지 못할 만큼 조용히 자라던 나무는 높이 20m를 넘는 큰 가로수가 됐다. 학동리 입구에서 자전거 타는 손녀를 돌보던 한 할머니는 “글씨… 젊을 때 어느 날부턴가 나무가 있더니 지금은 저렇게 커 부렸네, 저게 사람들이 구경하러 오는 관광지가 될 줄은 그땐 몰렀지”하며 옛날을 회상했다. 오랜 세월 마을사람들과 같이 지낸 정 때문일까. 지난 2000년 고속도로가 메타세쿼이아 길을 뚫고 새로 건설된다는 소식에 마을사람들이 반발했다. 

결국 고속도로 노선은 비켜났고 지금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마을의 관광명소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유명세를 타자 학동리 앞 1.5km구간은 아예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대신 길을 즐길 수 있도록 벤치를 만들고 오두막을 지었다. 길의 끝에는 간이화장실과 매점이 들어섰고 자전거를 빌려줘 길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아름다운 길은 입소문을 타고 알려졌고 영화 <화려한 휴가>에 주인공 김상경이 택시를 타고 한가로이 달리는 장면이 나오면서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한 방송국 예능 프로그램이 담양에서 하룻밤을 묵는 장면을 방영하면서 메타세쿼이아 길은 전국으로 알려졌다.

 

 

 

 

담양 < 관방제림 >

오후4:50            담양  < 관방제림 >    

 

담양 관방제림은 담양읍을 감돌아 흐르는 담양천 북쪽 제방에 조성되어 있으며, 남산리 동정마을에서 수북면 황금리를 거쳐 대전면 강의리까지 2㎞에 걸쳐 길게 이어져 있다.

 

관방제림을 구성하고 있는 나무의 종류로는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말채, 갈참나무 등으로 약 42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안에는 185그루의 오래되고 큰 나무가 자라고 있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큰 나무는 300∼400년 전에 심어진 것이고, 작은 나무는 철종 5년(1854)에 황종림 담양부사가 심은 것이라고 한다.

 

담양 관방제림은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만들고 나무를 심은 인공림으로 우리 선조들의 자연재해를 막는 지혜를 알 수 있는 역사 및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